[날씨] 주말 강풍 주의…꽃샘추위 물러나 따뜻
봄바람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됩니다.
강원 산간지역은 강풍경보로 격상됐고요.
그 밖 지역으로도 특보가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몰아칩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고요.
또, 대기가 바짝 메말라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특보도 내려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화재 위험성 또한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산불재난 위기 경보 현황을 보면, 전국에 경계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강한 바람을 타고 큰 불로 번질 수가 있겠고요.
특히, 고온 건조한 양간지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 지역은 화재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온화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주말과 휴일 내내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공기질 상황을 잘 살펴주셔야 합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오를 수 있겠고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서쪽 지역은 초미세먼지 수치까지 함께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 11도, 세종 8도, 대구도 8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20도, 부산은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 속에 건조함이 더 심해지겠고요.
낮과 밤의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시기죠.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